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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러 인덱스 국채금리 상승세 둔화 원달러 환율 급락(11월9일 국내 해외 증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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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와 국채금리 상승세 둔화

11월 9일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주목하면서 NASDAQ +0.5%, 다우 +1,0%, S&P500 +0.6%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공화당 승리시 미정부의 재정지출이 감소되면서 물가상승이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 달러 인덱스는 109까지 하락하였고 미국 국채금리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섹터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2%로  3 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였으며,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조향 보조장치 관련된 문제로 4만 대 리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하락하였으며 리프트(LYFT, -22.9%)와 트립어드바이저(TRIP, -17.3%)는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발표에 급락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하였습니다.

 

IMF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월 CPI 상승률이 7.9%로 8개월 만에 8%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미국 100달러 사진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강세

전일 KOSPI는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였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2%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3 거래일 동안 40원 가까이 하락하였고 여타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와 해운주의 강세로 운수창고업종이 +2.8% 상승하였습니다. NAVER는 호실적으로 +5.0% 가까이 상승하였으며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반등하며 서비스업종이 2.2% 상승했습니다. 특징주로는 중국 방역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아모레퍼시픽 +5.7%, LG생활건강 +2.5% 등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중국 디스플레이 수출규제 검토소식에 LG디스플레이가 +7.8% 급등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11월 10일 CPI 발표를 앞두고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Five ThirtyEight에 따르면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 보이나 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달러화 약세와 미국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 추이를 확인하면서 반등 추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항에 대기중인 비행기사진
항공주 강세

외국인 매수세 유입구간

최근 국내 증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9월 29일부터 현재까지 27 거래일 간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5조 2,839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물가상승 피크아웃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0%대 안도랠리를 보였던 올 8월 이후 5조 원대의 첫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9월에 1,442원 고점을 갱신한 이후 달러 인덱스와 동반 하락하면서 전일 1,384원을 기록하였습니다. 

 

11월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확대되면서 자금 유출 우려가 높아졌지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일 기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업종은 2차 전지관련주와 삼성전자가 포함된 하드웨어와 반도체 그리고 의료 업종 등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와 의료업종은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었고, 반도체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공급 축소가 결정됨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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